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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! 오늘은 저의 첫 다육이 식물이었던 콩란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. 콩란은 현재 죽어서 없습니다만 곧 다시 콩란을 들일 겁니다. 다육이가 처음이라 그랬는지 다소 저에게는 처음 키우기에 어려웠던 기억이 있네요.
1. 다육이 콩란 키우기, 첫 만남의 순간
다육이 콩란을 들인 건 2022년 여름쯤이다. 콩란이 뭔지 다육이가 뭔지도 모르던 시절 그냥 식물가게 이쁘장하게 있던 녀석이 귀여워서 데리고 왔다. 사진에서 보이듯이 저렇게 귀여운 미니 파우치에 식물이 아닌 거처럼 담겨있던 첫 만남에 안 데리고 올 수가 없었다. 다육이과라고 했고 사장님은 분명히 키우기 쉽다고 했는데 나는 데리고 온 지 2개월도 안돼서 다육이를 떠나보냈다.
2. 다육이 콩란이 죽은 이유
일단 잘못된 시작은 내가 콩란을 엎으면서 시작됐다. 햇빛 잘 드는 곳에 둔다고 자리를 옮기다가 콩란이 담긴 파우치를 놓쳐 쏟아버렸는데 너무 깜짝 놀라서 되는대로 내 맘대로 퍼담았던 게 시작인 거 같다. 대충 담고 뿌리만 흙에 잘 묻혀있으면 되겠지 생각했고 콩란이 놀랐을 거야 물을 줘서 자리를 다시 잡아야겠다고 생각한 그 순간 아마 콩란을 내 곁을 떠날 운명이었나 보다. 나는 물을 가득 줬다. 그리고 그땐 장마라 베란다가 눅눅했고 결국 과습으로 콩란은 사진처럼 색깔이 변했다.
3. 그 이후 콩란의 행방은?
아무것도 몰랐을 때라 콩란의 색이 일부만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다 죽은 줄 알고 그냥 버렸다. 나중에 보니 색깔이 멀쩡한 부분은 잘 들어내서 다시 잘 심으면 될 것을 나는 그냥 한쪽이 변해서 다 죽은 줄 알고 그대로 인정사정볼것없이 콩란을 보내줬다. 이럴 때는 참 나도 잔인한 프로식물킬러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역시 나는 식물을 들이지 말걸 그랬어!라고 생각했지만 다른 식물들이 잘 자라고 있기에 실수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기로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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